모든 책이 만만해지는
초간단 독서법
저 자 : 사이토 다카시
옮 김 : 전지혜
판 형 : 134*197
쪽 수 : 224쪽
내 지 : 2도
값 : 14,800원
발행일 : 2020년 10월 20일
ISBN : 979-11-90641-20-3
두꺼운 고전 장편소설은 엄두도 내지 못하던 당신, 지금 이 책을 펼쳐라!
많은 사람이 책 읽기를 한 해의 목표로 세우고는 한다. 그러나 그러한 결심은 채 며칠이 못 되어 흐지부지되고 만다. 많은 사람들이 책 읽기를 어려워하지만 이들이 결코 책을 싫어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오히려 ‘책을 읽고 싶다’는 마음과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는 상반된 마음 때문인 경우가 많다. 《초간단 독서법》은 책을 읽고 싶지만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어떤 책부터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책을 선택하는 방법부터 책을 읽고 나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까지 독서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정리해 담았다.
시중에는 독서에 관한 책이 무수히 많다. 하지만 이러한 책들 대부분은 ‘책 읽기 좋아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이미 책 읽기의 매력을 아는 이들을 위해 독서의 묘미나 즐기는 방법을 다루기 때문에 책과 거리가 멀거나 책 읽기를 힘들어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책 읽기 자체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예시를 활용해 설명함으로써 책 읽기를 힘들어하는 이들까지 고려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독서법을 소개한다.
-
출판사 서평
더 이상 두꺼운 고전소설도 무섭지 않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모든 책이 만만해진다!
책을 읽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혹은 야심차게 책 읽기에 도전했지만 몇 장 읽다가 덮고는 마음 한구석에 짐처럼 남겨두는 경우도 흔하다. 이들 대부분은 자신이 독서에 소질이 없다며 책 읽기를 포기해버리고 만다. 하지만 책을 잘못 골랐거나 책 읽는 방법이 나와 맞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
책 읽기에 도전할 때는 각자에게 맞는 책을 골라 읽는 것이 좋다. 취향에 따라 머리말을 읽고 고르거나 관심 있는 주제, 관심 있는 작가의 책을 고를 수도 있다. 표지가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책을 고르는 것도 좋다. 먼저 내가 읽고 싶은 책을 펼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책 읽기가 잘 되는 나만의 장소와 시간,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나에게 맞는 독서 방법만 찾는다면 책 읽기는 한결 수월해진다.
이 책은 자신에게 맞는 책 읽기 방법을 찾아 헤매는 독서 초보자를 위해 단계별 독서법을 55가지로 나눠 정리했다. 책 읽기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에 나와 있는 55가지 독서법을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책 읽기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때쯤에는 두꺼운 장편소설도 두려움 없이 읽어내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끝까지 읽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부담은 버리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책 읽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의 목표는 ‘책 읽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책에 소개된 방법을 차근차근 따라 해 보면 어느새 책 읽는 것이 만만해진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며 나에게 맞는 독서법이 무엇인지 찾아 나만의 독서법을 만들어 보자.
-
저자소개
지은이 _ 사이토 다카시
1960년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났으며 도쿄 대학 법학부 졸업 후 도쿄 대학원 교육학 박사 과정을 거쳐 메이지 대학 문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교육학, 신체론, 커뮤니케이션론을 전공했으며 베스트셀러 작가 겸 문화인으로 여러 미디어에 출연했다. 지은 책으로는 《사이토 다카시의 2000자를 쓰는 힘》, 《사이토 다카시의 교육력》, 《1분 설명력》,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등이 있다.
옮긴이 _ 전지혜
대학에서는 이공계열을 전공했다. 일본에서 유학한 후 일본계 전자회사에서 일하면서 익힌 전문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번역 일을 시작했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리랜서 번 역가로 전향해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엔터스코리아에서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맥진술》, 《나만의 가방 만들기》, 《자수로 만드는 나만의 패션》,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해부학 이야기》, 《적게 자도 괜찮습니다》 등 다수가 있다.
-
목차
1장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
01 소소한 성공을 쌓아 나가자
02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자
03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읽자
04 영화를 본 후 원작을 읽자
05 소리를 내서 읽자
2장 책을 고르는 기본적인 방법
06 관심 있는 주제로 선정하자
07 관심 있는 저자로 선정하자
08 독서 안테나를 세우자
09 추천하는 책부터 읽자
10 동네 서점을 둘러보자
11 베스트셀러를 고르자
12 눈길이 가는 책을 고르자
3장 책을 고르는 구체적인 방법
13 차례를 보고 고르자
14 머리말을 보고 고르자
15 도입부의 첫 세 줄로 판단하자
16 맺음말부터 읽어 보자
17 요약을 참고하여 고르자
4장 책 읽기를 시작하는 방법
18 책을 사면 카페로 가자
19 3장쯤부터 읽기 시작하자
20 모두 읽겠다는 생각을 버리자
21 30분에 한 권을 읽어 보자
22 설렘이 느껴지는 부분만 읽자
23 리듬감을 느끼며 읽자
24 열 권 중 세 권을 목표로 삼자
5장 책 읽기를 즐기는 방법
25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자
26 외출할 때는 책을 챙기자
27 일주일에 한 권을 목표로 읽자
28 10분이 생기면 카페에 가자
29 음악으로 스위치를 켜자
30 약속 장소를 서점으로 잡자
31 도해 서적은 도해 부분만 읽자
32 스마트폰으로 전자책을 읽자
6장 책을 읽을 때 활용할 방법
33 책에 직접 표시하자
34 3색 볼펜을 활용하자
35 마음껏 밑줄을 긋자
36 자유롭게 밑줄을 그어 보자
37 빨간색과 파란색을 구분하자
38 실제 예시로 익혀 보자
39 주관과 객관을 구별하자
40 10년 후에 다시 읽자
7장 장소와 계절에 따라 책을 읽는 방법
41 다양한 장소에서 책을 읽자
42 욕실에서 소리 내 읽자
43 기차나 비행기에서 책을 읽자
44 여행지가 배경인 책을 읽자
45 계절과 어울리는 책을 읽자
8장 책을 다 읽고 해야 하는 일
46 SNS에 감상을 남기자
47 긍정적인 감상을 써 보자
48 감상을 이야기하자
49 나만의 감동 포인트를 찾자
50 와닿는 부분을 세 가지 찾자
51 문장을 인용하자
52 생각의 변화를 글로 써 보자
53 감상문을 올리기 전에 검토하자
54 ‘나였다면’ 어땠을지 상상하자
55 다른 이의 서평을 읽어 보자
적용하기 세 단계 만에 장편 고전도 읽을 수 있다
기초 1 입문서부터 읽는다
기초 2 만화판부터 읽는다
기초 3 명장면부터 읽는다
기초 4 나와 맞는 문체를 고른다
심화 1 주인공을 상상한다
심화 2 건너뛰며 읽는다
심화 3 인물관계도를 그려 본다
심화 4 대화 부분을 노린다
실전 1 진척 상황을 확인한다
실전 2 3개월 동안 한 권에 빠져 본다
실전 3 리듬감을 이용한다
실전 4 깨달으며 읽는다
-
본문 엿보기
한 가지 단언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단편 모음집 중에서 한 가지 이야기만 읽고도 책 한 권을 다 읽었다고 여겨도 상관없다는 것이다. 각각 독립된 작품이므로 그렇게 말해도 문제가 될 부분은 없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그래도 괜찮으니 우선 소소한 성공을 쌓아 나가 보자.
- <1장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 중에서
책장에 꽂혀있는 책등만 봐도 자신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알 수 있다. 이처럼 자신만의 책장에 독서 이력이 시각화되어 있으면 독서 안테나가 활발히 작동하게 되고 ‘책장을 조금 더 채워나가 보자’라는 동기 부여가 쉽게 이루어진다.
- <2장 책을 고르는 기본적인 방법> 중에서
차례는 그 책의 기본적인 부분을 간단히 정리한 것으로 좋은 책은 그 책이 어떤 책인지 차례에서 분명히 알려 준다. 어려운 내용도 쉽게 알려 주는 책이 진정으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다!
- <3장 책을 고르는 구체적인 방법> 중에서
책을 처음부터 읽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독서를 재미없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다. 전체 구성(차례)이 잘 정리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많기에 꼭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 <4장 책 읽기를 시작하는 방법> 중에서
책과 음악은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을 때 행복감을 느낀다. 그리고 그곳이 카페라면 더할 나 위 없다. 책과 커피와 음악, 생각만 해도 행복한 기분이 든다. 항상 들고 다니는 음악 플레이어에는 수천 곡의 음악이 들어 있다.
- <5장 책 읽기를 즐기는 방법> 중에서
같은 책이라도 나이에 따라 다른 시선으로 읽을 수 있다. 10대에 읽은 책을 50대에 다시 읽은 적이 있는데 마치 40년간 숙성된 술을 즐기는 느낌이 들었다.
- <6장 책을 읽을 때 활용할 방법> 중에서
생활하는 반경에 책을 분산해 배치해 두면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자연스럽게 책을 보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 두면 좋다. 우선 거실, 화장실, 침실 등 세 군데에 책을 분산 배치해 보자. 회사 책상, 침대 맡, 심지어 주방도 좋다.
- <7장 장소와 계절에 따라 책을 읽는 방법> 중에서
책 읽기 전후로 자신의 심경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 <8장 책을 다 읽고 해야 하는 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