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못하는 당신에게 전하는 마음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 하니?
작가 : 이현경
그림 : 선미화
판 형 : 140*200*16
쪽 수 : 256쪽
내 지 : 4도
값 : 14,800원
발행일 : 2020년 9월 28일
ISBN : 979-11-90641-19-7
매일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SBS 러브FM <이현경의 뮤직토피아> DJ 이현경이
잠 못 이루는 청취자들과 나눈 소소한 이야기!!
잠 못 드는 새벽, 우연히 만난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음악과 DJ의 목소리는 우리를 옛 추억에 젖어 들게 한다. 청취자들이 보내는 작지만 소중한 사연들은 늦은 시간까지 깨어 있는 사람들을 미소 짓게도 한숨 쉬게도 하지만, 때로는 DJ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응원과 위로를 받기도 한다. 그것이 라디오의 매력이다. 이 책은 매일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SBS 러브FM <이현경의 뮤직토피아>를 통해 DJ 이현경과 청취자들이 나눈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늦은 새벽 라디오를 듣는 청취자들의 소소하지만 소중한 사연들, DJ와 함께 나눈 이야기들, 그리고 방송에서 미처 하지 못한 마음 따뜻한 이야기들을 포근함이 느껴지는 일러스트와 함께 한 권의 책 속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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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잠들지 못하는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어요!
어디에도 마음 둘 곳 없는 이들이 전하는 고요한 새벽 대화!!
미처 끝내지 못한 하루와 일찍 시작하는 오늘이 교묘히 겹쳐지는 새벽 시간, 다음날의 하루쯤 좀 여유 있게 시작해도 될 것 같아 잠들기를 미룬 시간, 시계를 거꾸로 돌려 주섬주섬 추억을 꺼내 보는 시간. 모두가 잠들었다고 생각하는 그 시간은 누군가에겐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겐 고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런 새벽 시간에 라디오를 들으며 아무에게도 할 수 없는 이야기, 누구에게라도 하고 싶은 이야기를 라디오에 사연으로 적어 보내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들을 놓치지 않고 진심을 담아 전하는 DJ가 있어 우리들의 고단한 새벽도 달콤한 휴일이 되는 시간으로 채울 수 있는 것이다.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 하니?》는 SBS 러브FM <이현경의 뮤직토피아> DJ 이현경이 지난 8년간 잠 못 이루는 청취자들과 나눈 소소한 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청취자들의 놓치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이 공중으로 날아가고 흩어지는 게 아까워 조금 더 은근하게 조금 더 오래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흔적을 남겼다는 작가는 어느새 살며시 다가와 귓가를 속삭이고 심장 한 켠을 아릿하게도 하는 이야기들을 글로 붙잡아 책으로 엮었다고 말한다.
누군가는 불안한 미래에 대한 암울한 속마음을, 누군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누군가는 남편과 자식 걱정을, 누군가는 이별의 아픔을 사연으로 적어 보내고, DJ는 이들의 작지만 소중한 새벽 마음들을 따뜻한 목소리로 차곡차곡 담아 보내고 있다.
총 다섯 개의 장으로 나눠 청취자들의 새벽 마음을 전하고 있는 이 책의 첫 번째 장에서는 마법 같은 시간인 새벽에만 들을 수 있는 마음의 소리들을 담았으며, 두 번째 장에서는 각자의 상처와 아픔에 대해, 세 번째 장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네 번째 장에서는 힘든 삶이지만 자신에게 익어가는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고 다시 한 번 자신을 믿어보는 다짐에 대해, 마지막 장에서는 그런 우리들의 오늘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들을 담아내고 있다.
그 어떤 때보다 일상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되는 요즘, 청취자와 DJ가 함께 나눈 이야기를 통해 고단하고 힘겨운 하루를 보낸 이들에게는 응원과 용기를, 소소한 일상과 잔잔한 재미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공감과 미소를, 그리고 지나간 시간을 아쉬워하는 이들에게는 추억과 그리움을 담아 전하고 있다. 잠 못 드는 새벽, 우리 보통사람들이 나누는 따뜻한 이야기와 포근한 그림이 담긴 이 책을 통해 독자들도 늘, 우리, 함께, 여기에 같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새벽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의 새벽을 여는 마음, 새벽지기의 따뜻한 진심을 함께 읽어요!!
새벽 2시. 어제도 내일도 아닌, 하루 중 가장 외로운 시간.
미뤄둔 고민들이 청구서처럼 날아와 쌓이는 시간.
잠자코 안아주듯 이어폰을 나눠 끼듯, 고단한 이들의 한숨에 답하는
작가의 진심이 오롯이 담겨 있는 책. 어느 페이지를 넘겨도
사려 깊은 오랜 친구의 목소리가 들린다.
- SBS 러브FM <뮤직토피아> 초대 DJ 김소원
해가 뜨기 전 가장 어두운 우리의 새벽 시간.
누군가에겐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 누군가에겐 고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누군가에겐 설렘에 잠 못 이룬 시간 혹은 무거운 고민들로 깜깜했던 시간.
우리 보통사람들의 차가운 새벽을 따뜻하게 채워줬던 이현경 아나운서의 위로가
여기 이 책에 담겨 있다. 밝은 빛이 오는 그때까지 새벽녘 그녀의 이야기가
당신의 촛불이 될 거라고 약속하듯이…
- SBS 파워FM <펀펀투데이> DJ 조정식
새벽 2시에서 4시.
흔히들 새벽 감성 조심해야 된다고 말하는 그 시간.
담담히 건네는 말들을 읽고 있으면 오히려 새벽 감성에 흠뻑 젖고 싶어진다.
그럴 듯한 말들이 아니라 그 말을 믿고 싶게 만드니까.
아마도 이 책을 읽으면 어느새 책 모서리를 접거나 조용히 밑줄을 긋고 있을 것이다.
이 이야기, 누군가에게 전해봐야지 혹은 나에게라도.
- SBS 아나운서 주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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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글_이현경
SBS 아나운서, 라디오 PD 겸 DJ
<열린 TV 시청자 세상> 진행자, 피겨 및 체조 등 스포츠캐스터
<이현경의 북토피아> 북튜버, 팟캐스트 <당신의 서재> 낭독자 겸 엔지니어
20세기 후반 <살며 사랑하며>를 시작으로 밀레니엄 초기와 중반에 <사운드 오브 뮤직>,
2000년대 후반에는 <이현경의 예스터데이> 라디오 DJ로 새벽 시간을 오랫동안 함께했다.
지난 8년간 <이현경의 뮤직토피아>로 매일 새벽 두 시부터 네 시까지
새벽지기로 PD와 DJ를 겸하고 있다. 청취자들에게 현경 디제이의 준말인
‘현디’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현디’는 청취자들을 우리 식구, 가족이라 부르며
우리들의 음악 천국을 같이 알콩달콩 꾸려나가고 있다.
최근 생애 첫 에세이 《아무것도 아닌 기분》을 출간했다.
글_이현경
위로와 쉼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림 에세이 《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
《나의 서툰 위로가 너에게 닿기를》 그리고 그림책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있다.
그림 에세이 《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는 《Someone to Cheer on You》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태국에서도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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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뮤직토피아> 오프닝
그 새벽 우리가 함께 나눈 이야기
마법 같은 시간, 새벽 두 시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
감수성의 불씨를 틔우는 시간
커피타임 15분
마음을 내어주고 마음을 얻는
새벽이 부리는 마법
내게 꼭~ 안겨주세요
내가 형편없을 때 나를 지켜봐주는 누군가
행복의 속도만큼 흐르는 시간
내 자신이 서글퍼질 때면
새벽에도 색깔이 있어요
잠 못 이루는 까닭
달콤한 잠과 미래를 그리는 시간
담백하지만 싱겁지 않은
포대 자루 썰매
찐빵과 김장김치 그리고 엄마의 사랑
천천히 천천히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상
괜찮은 게 괜찮지 않아서
우울감에 젖어 드는 밤
시간을 되돌리고픈 당신에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내 아이디어를 훔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는 지점은 각자 다릅니다
사는 게 별반 다르지 않잖아요
알면서도 미처 알지 못한 것들
그렇게 세월은 속절없이 흘러가네요
버리지 못하는 마음
분노 속에 숨겨진 진짜 감정과 마주하세요
이별슬픔방지법
착한 부자로 살고 싶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의 흔적
힘들 때 떠올려줘 고마워
이제는 당신 하나만 생각할 시간
내 사랑이 아니라 나 사랑이 먼저입니다
고통도 껴안아 품을 수 있다면
알고 보면 같은 마음인데
지금 이대로도 좋은 행복을 찾아
행복을 선택하다
느리지만 부단하게
훔친 가을 하늘이 더 맛있다
낯설지만 새로운 천국
어떤 색을 좋아하세요
일상과 여행의 차이
첫 느낌이 이끄는 대로
나에게로 오는 그날을 기다릴게
서툴러서 미안해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면
곱씹고, 되새기고, 그리워하고, 연연하기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나만의 시간
은근히 오래가는 온기처럼
우울극복 프로젝트
얼죽아를 아세요
행복을 선택하다 2
북극성과 나침반
솔직하지만 변덕스러운 마음
마음과 마음의 연결고리
나에게 익어가는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기
잠 못 이루는 그대에게
믿어보자, 다시 한 번 나를
박박 문지르고 탁탁 털어내면서
평범한 일에 감사할 수 있다면
나는 평생 모를 신세계
그냥 불안하니까 불안해서 불안한 것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데
그때의 고민과 열정이 자양분 되어
이직의 이유 퇴사의 이유
버티면 좋은 날이 오겠죠!
하기 싫은 일부터 하지 않으려는 다짐
나는 과연 좋은 딸이었을까
내 안의 나만 알고 있는 답
내 삶의 좋은 재료가 되려면
한숨 쉬어가는 여유
내 글도 글이 됩니다
극복, 장롱면허
오늘 너의 하루를 응원할게!
같은 듯 다른 시작
생각 청소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나아질 거예요
기분 좋은 긴장감이 주는 편안함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다 보니 행복해지는
소소한 하루하루의 도전
돼지 저금통은 무거워야 제맛, 돈은 써야 제맛
큰 숨으로 날리는 스트레스
일상이 지루할 땐 나 공부
남 일이 아니라 내 일이라서 그래요
사과는 얼른 주고 덥석 받으세요
겪어봤지만 기억나지 않는 사춘기
엄마의 자존감은 곧 아이의 자존감이라
나에게 최고를 선물한 하루
덕담의 지분
가슴이 시키는 대로 열정이 이끄는 대로
부러우면 지지만 인정하면 같이 가는 거야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함께할 수 있는 건 때문이고 덕분이에요
<뮤직토피아> 클로징
디제이의 목소리에 도움을 준 책들